여름이 후기!
서론은 하지 않고 그녀가 있는 방 문 앞에서부터 시작하겠슴다
올라가는 그 짧은 시간에 어찌나 긴장되고 떨리던지 호흡을 가다듬고 벨을 누릅니다.
이어서 문을 열고 실물 영접 아니 미친 너무 예쁜 거 아니에요...? 보는 순간 그냥 반함 ; 목소리는 또 왜 이리 좋은 거야...
최대한 긴장하지 않은 척해 보려 했지만 그녀의 미모에 머릿속이 하얘졌슴다...ㄷㄷ
우선 사들고 간 커피를 건네고 찐따처럼 좀 멀찍이 앉았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걸로 치죠...ㅎㅎ
그녀와 대화를 하는데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머릿속으로 정말 예쁘다만 맴돌아서
무슨 얘기를 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...허허
이제 ㅅㅅ할까요 오빠?'라는 그녀의 말에 갑자기 정신이 번쩍하고 동공 지진이 일어납니다 ㄷㄷ
진짜 프로필대로 눈빛부터 섹시해요 그렇게 먼저 씻은 다음 이어서 그녀가 나오네요...
하.. 아니 어떻게 안 예쁜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을 수가 있죠?
특히 눈이 진짜 너무 예뻐요. 막 있잖아, 눈이 너무 예쁜데 슬퍼... 남자들 또 이런 거에 뻑 가거든 ㅇㅈ?
나.. 나만 그런가...?ㅎㅎ 여튼 그렇게 제 입술과
그녀의 입술이 포개지고 서로의 아밀라아제를 공유합니다.
보통 눈을 감기 마련인데 예쁜 얼굴을 보고자
살포시 눈을 뜨고 미모를 감상합니다.
이윽고 잘 리드해 주시는 ... 황홀 그. 자. 체.
눈을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습니다.
부끄러움이 많은 터라 아이컨택을 잘 못하는데
도중에 눈만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.
그 찰나 같던 시간이 끝나고 문 앞에서 아쉬운 입맞춤을
한 뒤 내려오는데 다리가 막 후들후들...ㅋㅋㅋㅋ
하체 좀 살살 조질걸...ㅠㅠ 후회했슴다.
아직도 눈에 아른거려서 미치겠슴다...
또 시간이 맞는다면 무조건 진짜 무조건
또 뵈러 갈게요!! 아 몰라 나 반했으니 책임져 ㅠㅠ